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낳은 사상아, 더불어시민당에 이어 미래한국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따라서 21대 국회는 연동형비례대표제 폐지와 존치를 위한 선거법 보완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폐지를, 4+1 협의체를 주도하다시피 한 정의당은 존치를 주장하고 있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21대 국회의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이 통합 신공항 조기 이전을 위한 윈윈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달 중순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지난 26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이 지사는 통합 신공항은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서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이 지사는 통합 신공항은 코로나 19 이후 무너진 국가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뉴딜사업’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자칫 구미를 비롯한 비수도권을 한 번 더 벼랑 끝으로 밀어내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우려된다. 취임 3주년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가 됐다”며 “세계는 이제 값싼 인건비보다 혁신 역량과 안심 투자처를 선호하기 시작했고, 우리에겐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리쇼어링 정책을 강력하게 드라이브 할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8년 7월 30일 경북 도내 23개 시장, 군수 중 유일한 민주당 소속 장세용 시장은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나 구미 국가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에 따른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확대, 수도권 연구인력 유입과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구미시민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KTX 구미역 정차가 절실하다면서 협조를 요청했고, 당시 김 장관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30년간 일본군 위안부의 진상규명과 일본의 사죄와 배상 운동을 해 온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비리 의혹이 쏟아지고 있으나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경실련은 27일 성명을 통해 쏟아지는 의혹을 떳떳하게 소명하고 잘못이 있다는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4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조기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정부를 상대로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구미시 불용자산이나 특정 시유지를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처음 제시한 것은 구미시회 의원들이었다. 대기업 해외 및 수도권 이전으로 시세 수입의 곡창이었던 법인 지방소득세(법인세할 주민세)는 2018년에 비해 2019년에는 반 토막이 났다. 여기에다 코로나 19사태로 모든 재원을 긴급생활지원비에 쏟아부으면서 구미시의 쌀독은 바닥이 난 상태다. 실례로 시는 코로나 19 피해지원을 위한 제1차 추경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행사 취소와 보조금 삭감, 지방채 발행 등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국•도비를 포함한 758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야 했다.
5월 25일 경북도는 앞으로 도민의 에너지를 결집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역대급 36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추진위는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통합 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LG전자가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 계획을 공론화한 가운데 24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입장문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경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여기지만 구미시민들은 향토기업 LG전자가 지역과 함께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무한불성(無汗不成) 무인불승(無忍不勝)이다. 땀을 흘리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고, 참지 않고는 이길 수 없다는 의미다. 무한불성도 의미가 있지만, 무인불승은 의미가 더욱 새롭다. 삶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누구도 이길 수 없다. 자신을 대신해서 자신을 극복시켜 줄 수단은 없기 때문이다.
구미경실련이 24일 오후 2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LG 전자(구미) 해외이전 대체 투자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LG전자의 인도네시아·폴란드 이전은 노동 존중·일자리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강조한 코로나 리쇼어링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미공단 50년 역사의 주춧돌을 놓은 LG 구자경 명예회장이 2019년 12월 14일 향년 94를 일기로 세상을 하직하자, 손자인 구광모(41세) 대표이사 회장이 구미 공단에 미래 50년 역사를 어떻게 쓰게 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총선 직후 A모 언론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사의(辭意)를 표명할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를 계기로 사의설은 들불처럼 확산해 나갔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아 보도 내용이 추측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1일 오전 민주당 공보실이 ‘이해찬 대표 총선 직후 사의 표명 및 조기 전대 불가피’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의설을 일축했다. 당헌 당규에 따라 임기 만료일인 8월 24일까지 직을 유지하게 된다는 얘기였다. 헤프닝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 참석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봉하 마을로 내려가는 마음이 무겁다’고 써 내렸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관련 국방부가 법적 시빗거리 차단에만 급급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최근 ‘우보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부적격 판단 예상’을 담은 공문을 군위군에 보낸 데 대해서도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대구 경북 국회의원들이 매몰차게 몰아붙일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조기 선정 압박을 피해 나가기 위한 면피용이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상황이다.
작명이 잘못된 것일까. 미래통합당이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2일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이 29일까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을 마무리 지을 것을 촉구한 가운데 원유철 대표가 이를 승낙했다. 이에 따라 당선인들은 통합당과의 합당 절차를 당 지도부와 수임 기구에 위임하기로 했다.
20대 국회가 끝내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예술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았다. ‘예술인의 지원 및 권리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 권리보장법)은 당초 해당 상임위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회의 의결이라는 기대를 하게 했지만, 결국 법사위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LG전자가 20일 발표한 구미 TV 사업장의 인도네시아•폴란드 이전 발표 내용과 관련 21일 구미경실련이 그룹 모토인 정도경영을 무색케했다고 비판했다. 해외 이전의 핵심 내용인 이전 라인 규모와 감원 규모 모두 거짓말과 ‘꼼수 인력 재배치’였다는 것이다.
정의기역연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온 정의당마저도 윤미향 당선인(정의연 이사장)은 자신 및 정의연과 관련한 논란을 정체 공세로만 간주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납득 가능한 해명과 근거를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LG전자가 20일 오전 구미 TV사업부 직원들에게 인도네시아와 폴란드 이전 일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이날 전달한 ‘TV공장 생산지 이동 변경’에 따르면 완성조립 4.5개 라인 중 △인도네시아에 2개(G01/G03) 라인(+반제품조립 OBM라인)을 이전하고 △ 폴란드 므와바에는 1개(G02) 라인을 이전키로 했다. △또 구미에는 1개(G04=TV라인) 반(G05=특수모니터라인) 라인만 잔류하고, 이전 라인은 6월 말까지만 구미공장에서 가동키로 했다.